한국거래소는 KSM(KRX Startup Market)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재무, 회계, 법률, 지적재산권 등 스타트업이 취약한 분야에 대한 전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KSM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 및 상장 전 주식거래 등을 위해 2016년 개설된 모바일 플랫폼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총 130개사가 등록돼 있다.
한국거래소는 20개사 이내의 KSM기업을 선정해 경영 관련 분야의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특히 올해는 투자유치코칭 전문 멘토를 추가해 기업 수요에 맞는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별 기업의 필요에 따라 경영전략, 경영관리, 사업모델 혁신, 마케팅전략, 글로벌전략, 법률·회계 등 ‘종합경영컨설팅’, ‘기술사업화’, ‘투자유치코칭’ 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 세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퇴대 5회까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기업 수요조사와 지원대상 선정은 6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개별 멘토링 서비스는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한국거래소는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으로서 KSM의 역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KSM에서 코넥스, 그리고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