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세전 연 4.44% 월지급식 등 ELB 3종 판매

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은 세전 연 4.44%의 수익을 매월 0.37%로 나누어 지급하는 제446회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발행사인 키움증권이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는 상품이다. 키움증권의 파산 등을 제외하면 원금이 보장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 상품을 구매 시 다른 조건 없이 월지급 쿠폰(수익)을 받을 수 있다. 원래 월지급 ELS나 월지급 ELB 중 월지급배리어가 설정된 상품의 경우 매월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월지급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매월 미리 정해진 월지급일에 액면금액의 0.37%를 받는다. 만기지급일인 2024년 6월 19일에는 마지막달의 월지급 쿠폰과 원금 전액을 받게 된다.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하면 발행금액의 0.01%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으로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저위험상품이지만, 만기일 전에 발행사인 키움증권의 신용사건(부도 또는 파산)이 발생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만기 전에 투자자가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2023.03.28 기준, 한국신용평가)이다.

다른 ELB도 판매 중이다. 제445회 ELB는 월지급 조건 없이 6개월 후 만기 때 원금과 세전 연4.20%의 수익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상품이다. 제447회는 미국달러로 청약하는 달러 ELB다. 만기 3개월에 세전 연 5.55%의 수익을 달러로 지급한다.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 기준으로는 손실이나 수익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청약 마감은 6월 16일 낮1시까지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 원이며, 총 모집한도는 200억 원이다. 키움증권 위탁계좌(주식계좌)가 있으면 키움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 앱 ‘영웅문S#’으로 매수할 수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