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네트워크 플랫폼 커리어데이가 디캠프, 신용보증기금, 유성전자 등으로부터 4억원의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스파크랩 등의 투자를 더해 총 14억원의 시드 투자를 마무리했다.
커리어데이는 부업을 원하는 현직자와 숙련된 전문가를 원하는 구인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정보기술(IT), 금융, 바이오,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 전문가 1만2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문가와 기업 간 누적 매칭은 3000건에 달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커리어데이는 인재를 추가로 확보하고, 고객과 전문가 간 매칭, 추천 시스템 등 주요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디캠프 심사역은 “세계적으로 부업과 투잡을 원하는 수요가 고숙련 인재 사이에서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커리어데이는 평균 3일 이내로 최적의 전문가를 매칭하고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구인 시장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민 커리어데이 대표는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이 필요로 한 기업에게 적합한 인재를 연결하려 한다”면서 “양측에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해 구인난을 해결하는 전문가 매칭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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