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은 인공지능 기반의 산업·시장 분석 알고리즘과 변화예측 모델, 독자적으로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KISTI 산업·시장 분석예측 시스템(KMAPS NEO)을 개발, 6월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KMAPS NEO는 KISTI에서 2016년부터 성공적으로 운영해오던 지능형 산업·시장 분석시스템(KMAPS)의 후속 시스템이다.
전신인 KMAPS는 데이터품질인증 최고등급인 플래티늄 클래스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공공분야 우수상, 인텔리전스 지능형 서비스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함으로써 시스템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KMAPS NEO는 이러한 KMAPS의 기반 위에 구축돼 기존 우수한 기능의 제공은 물론, 최신 인공지능 기술의 결합을 통해 산·학·연·관의 모든 고객에게 기술사업화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산업·시장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특히 KMAPS NEO는 산업위기 분석, 제품별 시장분석, 지역별 특화산업 분석, 인공지능 기반 PEST 외부환경 분석 등 기존 KMAPS와 차별화되는 신규 기능의 제공을 통해 산업·시장 분석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이 최신 비즈니스 환경을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MAPS NEO 기능은 산업별분석, 제품별분석, 지역별분석, 분석도우미, 지식창고 등으로 분류된다.
산업별분석은 산업위기, 시장규모분석 및 전망, 산업구조, 산업경쟁분석, 산업시장 INDEX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관심있는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파악할 수 있다.
제품별분석은 제품별 시장분석과 제품별 기업현황분석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특정 제품과 관련된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별 분석은 지역별 현황분석과 지역산업생태계 분석, 그리고 지역별 특화산업 분석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해당 지역에서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한다.
이밖에,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분석도우미 기능이 있으며, KISTI 자체발간보고서 등 다양한 산업시장보고서를 지식창고에서 제공하고 있다.
김재수 원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에너지 위기, 기술무역수지의 적자 등이 장기화 되는 산업위기 상황에서 기술사업화 생태계의 혁신 성장 주체가 되는 중소기업을 위해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변화된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소기업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도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KISTI가 그동안 축적해온 산업시장 데이터 기반의 지식 인프라와 분석 역량을 활용하여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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