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적십자, 제약사 트리만(P.T Triman)과 혈액제제 임가공·플랜트 사업을 위한 혈장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적십자는 안정적인 혈액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임가공·플랜트 건설 사업의 구체 실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3자 간 업무협약으로 원료 혈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돼 성공적인 글로벌 플랜트 건설·기술이전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세계적으로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공리에 완수한 기업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했다.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기술이전 사업으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제제 자국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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