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솔루션 개발 기업 엘앤케이플래넷은 딥러닝 기술을 통한 암호화폐AI자동매매프로그램인 코인버스에 블록체인의 트랜젝션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엘앤케이플래넷은 2019년에 듀얼AI에 대한 국내 특허를 처음 출원했다. 이번 특허출원에 이어 총 8종의 신기술을 연달아 특허 출원 중이다.
블록체인의 트랜젝션을 분석하려면 블록체인 탐색기를 이용하거나 거래소 내의 API를 직접 분석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어 일반인이 사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엘앤케이플래넷이 3년간 1만회가 넘는 테스트를 통해 개발한 코인버스는 듀얼AI시스템을 이용하여 최적의 매매타이밍을 결정하는 아마존소프트의 시스템을 암호화폐에 적용한 시스템으로 거래소 내의 API의 모든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아울러 특정 조건에서만 매매되는 조건식 프로그램이 아닌 고차방정식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거래소내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하루 1페타바이트(PB, 1000조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전용서버를 구축하고 코인버스의 딥러닝 기술을 통해 상승과 하락을 백분율로 분석이 가능하다.
엘앤케이플래넷 관계자는 “미래산업에 필수적인 AI를 기반으로 적중률이 높은 투자솔루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며 ”이번 특허출원을 통해 전통적 투자상품인 주식, 펀드, 부동산 뿐만이 아니라 미래시대의 필수 자산인 암호화폐를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 코인버스의 목표“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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