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컴테크에서 운영하는 모아하드웨어는 가정·산업용 전기자재부터 조명, 철물 등 건물 유지 보수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종합 유통 전문몰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조명, 안정기, 대형 건물 유지 보수에 필요한 자동제어 부품, 퓨즈 콘덴서, 배전, 공조, 배관, 철물 용품 등이 있다.
이상훈 모아하드웨어 대표는 “폭넓은 판매 카테고리는 타 쇼핑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자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고객은 필요한 품목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한 쇼핑 환경과 배송비 절약 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이복우, 이상훈 두 대표의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분업 경영 방식에서 나온다. 부자지간인 두 대표는 오랫동안 전기자재·조명 도매상을 운영한 이복우 대표가 상품소싱과 도매업을 총괄하고 아들인 이상훈 대표가 웹디자인 경력을 바탕으로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상품 제조사에서 진행하는 교육에도 참여해 한층 더 효율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시설물 유지·공사 현장 종사자 외에도 평소 셀프 인테리어 등에 관심 높은 일반인까지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이와 함께 커넥트웨이브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하며 고객의 접근성과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모든 제품 상세 페이지에 이미지를 포함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며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주문이 들어오면 한 번 더 검수 과정을 거친 후 포장하고 가급적 당일 발송을 진행해 고객이 불편함이 겪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 내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메신저를 지원해 소비자 문의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네이버 블로그·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전문적인 상품을 찾는 고객·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MZ세대와 접점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상훈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발굴과 모아하드웨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국내 최고의 종합 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