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협력사와 함께 수시로 학습 워킹그룹을 실시해 중소기업의 경영역량을 높인다.
남부발전은 지난 14일 부산광역시 남구 대회의실에서 26개 협력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력사와 남부발전이 함께 배우는 학습 워킹그룹’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킹그룹은 바쁜 현업으로 교육 참여가 어렵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챗GPT 등 정보기술(IT) 동향 등을 파악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직원이 대상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5월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워킹그룹을 시범 개최한 후 협력사 호응이 좋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부발전은 이날 KB 국민은행의 SME마케팅 본부 이정우 ESG컨설팅 팀장을 초청해 ‘환경·안전 경영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ESG 경영 대응 및 KB ESG 컨설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남부발전의 상생협력 사업, 연구개발(R&D) 추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구조혁신프로그램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중소기업 규제혁신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남부발전은 제2차 워킹그룹은 오는 8월에 개최한다. 주제는 ‘챗GPT 활용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다.
김상범 남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이번 학습 워킹그룹은 코로나19 이후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동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했다”면서 “앞으로도 챗GPT, 공정거래 등 중요 정보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하는 정보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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