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호남권 최초 ‘빛공해 검사기관’ 현판식…빛공해 전문 측정

한국광기술원 빛공해 검사기관 현판식. 왼쪽부터 이효은 광주시 주무관,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과장, 이예슬 환경부 환경사무관, 이수형 국립환경과학원 부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김두근 한국광기술원 부원장, 조미령 한국광기술원 본부장, 이미애 아이라이트  대표, 서영석 이즈소프트 팀장.
한국광기술원 빛공해 검사기관 현판식. 왼쪽부터 이효은 광주시 주무관,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과장, 이예슬 환경부 환경사무관, 이수형 국립환경과학원 부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김두근 한국광기술원 부원장, 조미령 한국광기술원 본부장, 이미애 아이라이트 대표, 서영석 이즈소프트 팀장.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발광다이오드(LED)조명실증센터에서 빛공해 검사기관 현판식을 갖고 본격 호남권 최초 빛공해 검사기관 업무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빛공해 검사기관은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 제16조 2 및 동법 시행규칙 제11조, 제12조에 의거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전문 기술 인력, 장비, 시설 요건을 갖춘 기관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한다.

한국광기술원은 지난해 6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빛방사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전문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빛공해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국내에는 5개 기관 및 기업이 빛공해 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빛공해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한국광기술원은 △지자체의 빛공해 검사 업무 대행 △조명환경관리구역 조명환경관리구역 내 빛방사허용기준 준수 여부 검사 △빛공해 민원 지역에 대한 측정 등을 지원한다.

한국광기술원 빛공해 검사기관 현판식 기념 촬영. 앞줄 왼쪽부터 이예슬 환경부 환경사무관, 이수형 국립환경과학원 부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조미령 한국광기술원 본부장, 김두근 한국광기술원 부원장. 뒤줄 왼쪽부터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과장, 이효은 광주시청 주무관, 구진회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강양규 한국광기술원 실장, 신경호 한국광기술원 센터장, 서영석 이즈소프트 팀장, 이미애 아이라이트 대표, 채성기 한국광기술원 선임.
한국광기술원 빛공해 검사기관 현판식 기념 촬영. 앞줄 왼쪽부터 이예슬 환경부 환경사무관, 이수형 국립환경과학원 부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조미령 한국광기술원 본부장, 김두근 한국광기술원 부원장. 뒤줄 왼쪽부터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과장, 이효은 광주시청 주무관, 구진회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강양규 한국광기술원 실장, 신경호 한국광기술원 센터장, 서영석 이즈소프트 팀장, 이미애 아이라이트 대표, 채성기 한국광기술원 선임.

현재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시와 광주시를 포함한 10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해 시행 중이다. 조명환경관리구역에 설치된 공간조명, 광고조명, 장식조명은 제1종부터 제4종까지 구분된 빛방사허용기준을 준수해야 하기에 이를 검사할 수 있는 빛공해 검사기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은 지난 11월 국내 최초로 빛공해분야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로 지정받은 이후 차량에 탑재해 빛공해 측정이 가능한 ‘고속휘도측정시스템(VLMD-360)도 개발해 측정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조미령 광기술원 디지털조명연구본부장은 “빛공해 검사기관 지정은 한국광기술원이 그간 쌓아온 빛공해 분야 전문 측정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에 따른 빛방사허용기준 준수 의무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공정한 빛공해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