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었다"…정승환, 뭉클+아련 여운 '에필로그'

사진=안테나
사진=안테나

정승환이 특별한 청춘 드라마를 완성했다.

정승환은 지난 14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에필로그'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에필로그'는 첫사랑의 추억을 담은 미디어 템포의 곡으로, 정승환의 맑은 보컬과 청량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여운을 선사한다. '우산을 펼치며 날 보고 웃는 널 / 멍하니 난 바라보다 / 울음이 터질 뻔했어', '내 세상 내 소원은 전부 너였어 / 매일 난 널 떠올리면 사랑을 알 것 같았어' 등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로 설렘을 안겼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한 편의 청춘영화를 연상케 하는 산뜻한 분위기로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영상에는 학교, 공원, 정류장 등 추억이 가득한 공간에서 첫사랑을 회상하는 정승환의 이야기가 담긴 가운데, 교복과 일상복을 오가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10대와 20대의 순간을 표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에필로그 (EPILOGUE)'는 정승환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내놓은 싱글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신이 가장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솔직한 감정을 풀어냈다. 첫 번째 타이틀곡 '에필로그'를 포함해 어린 날의 자신에게 응원을 보내는 두 번째 타이틀곡 '너의 내일로부터', 머지않아 찾아올 미래를 기약하는 'I Will'까지 곡마다의 진솔한 스토리텔링으로 호평받고 있다.

한편, 정승환은 오는 24~25일 양일간 유티버설아트센터에서 팬미팅 'WITH ME WITH US'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