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15/news-p.v1.20230615.4ee63dac82534184a9ec69f13ff3dd12_P1.png)
열매컴퍼니(대표 김재욱)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론칭해 국내 최초로 미술품 조각투자를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고액자산가 전유물이었던 유명 작가 미술품에 대중이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품 담보대출, 아트펀드 등 미술금융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아트앤가이드는 공동구매하는 작품별로 관련 미술시장과 작가, 작품가격 정보 등을 제공하고, 구매자가 직접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회사는 진행한 모든 공동 구매 작품에 대한 수익률, 보유기간 등을 공시하고 있으며, 회원의 개별적인 투자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공동구매는 ‘미술품공동구매→진행 중인 공동구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트앤가이드 공동구매는 사전 공지한 공동구매 일정에 따라 당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공동구매하는 작품 가격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단위 금액이 달라진다. 작품가격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 스타터(1만원 단위) △1억원 이하인 경우 비기너(10만원 단위) △1억원 이상인 경우 메이저(100만원 단위) 등으로 구분한다.
공동구매 참여기간이 종료되면 회사는 공동구매자로부터 공동구매 작품에 대한 관리 및 판매 권한을 위임받아 공동구매 금액 이상으로 매각이 가능한 경우 작품 판매를 진행한다. 매각이 결정되면 세금 등 원천 징수한 금액을 소유권자들에게 배분하며, 회사는 별도의 수수료를 수취하지 않고 모든 작품에 10~15%를 소유해 소유권자와 이익과 리스크를 공유한다.
열매컴퍼니는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 야요이쿠사마, 요시토모 나라, 데이빗 호크니 등 국내외 유명작가 작품 168점을 공동구매했으며, 이 중 107점을 매각(매각진행율 64%)했다. 평균 29%의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열매컴퍼니가 미술품 투자에 있어 확고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70만건 이상의 미술품 거래 데이터 확보를 통한 미술품 투자에 활용 △최고 수준 미술품 투자 전문 인력 보유 △탁월한 가격분석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높은 구매력 등을 보유해 미술시장에서 협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열매컴퍼니는 지난해 3월 1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이 270억원을 넘었다. 시리즈A 투자유치 6개월만에 기업가치 1000억원을 인정받아 시리즈A에 비해 기업 가치가 4배 이상 뛰었으며, 다양한 미술금융 신사업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현재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열매컴퍼니는 빅데이터 기반 미술품 가격산정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인공지능(AI)으로 보다 정확한 가격 산정을 할 수 있게 기술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 미국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열매컴퍼니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개발 등을 지원받았다.
김재욱 대표는 “아트앤가이드 서비스 시작 후 국내 미술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글로벌 옥션사 및 유명 아트페어 등지에서 아시아 TOP 컬렉터로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공동구매는 증권선물위원회 결정에 따라 사업 재편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산업진흥원 로고](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15/news-p.v1.20230615.2595b051187141e6a4e33312af795805_P1.jpg)
※본 기사는 부천산업진흥원과 전자신문 공동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