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5일 홍콩 완차이에 위치한 홍콩무역발전국(HKTDC)을 방문해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동남아시아 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홍콩무역발전국은 1966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홍콩 무역·투자 촉진과 기업 유치·지원을 담당한다. 전시회 등 각종 비즈니스 행사도 개최해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 봉쇄 조치 해제 이후 대홍콩 수출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전시컨벤션 분야 아시아 선두주자인 홍콩에 대한 우리 중소기업의 높은 관심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본토,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홍콩무역발전국이 전시회 참여 정보와 기회를 제공해달라”면서 “참여 주관단체나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라우 홍콩무역발전국 부사장은 “그동안 중기중앙회가 홍콩무역발전국 주최 전시회에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도록 지원한 데 감사하다”면서 “양국 간 무역 촉진, 투자 교류 활성화에 중기중앙회와 홍콩무역발전국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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