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는 2023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최종 19개 자펀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자펀드를 통해 벤처투자시장에 총 3135억원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출자 부처별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저예산 한국영화 분야 412억2000만원, 스포츠출발 분야 80억원, 스포츠산업 분야 184억원, 관광기업육성 분야 43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조성한다. 당초 목표보다 26억2000만원을 초과한 투자 재원을 조성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공공기술사업화, 뉴스페이스 분야에 각각 437억원, 123억5000만원, 100억원을 선정했다. 목표치보다 60억5000만원을 상회한 투자재원을 마련했다.
환경부는 미래환경산업 분야에 목표금액보다 60억원 많은 775억원 규모 탄소중립·녹색성장 투자재원을 조성했다.
국토교통부는 10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국토교통혁신 분야에 투자재원 250억원을 조성했다. 고용부는 사회적 기업 분야에 투자재원 70억원 조성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신설한 사회서비스 분야에 투자재원 140억원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대학창업 1분야와 2분야에 각각 27억3000만원, 106억원 규모 펀드를 선정했다. 목표액보다 33억3000만원 초과한 재원을 마련했다.
해양부는 해양신산업 분야에 186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운용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재공고 진행 예정이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도 목표액을 초과한 투자재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투자재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유망산업 성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