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디지털 채널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하나원큐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개편했다.
하나원큐 전자증명서는 정부24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문서를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자체 인증서인 ‘하나인증서’를 통해 쉽게 신청하고 발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이 제출한 전자증명서를 영업점 직원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계좌개설, 대출신청 등 각종 은행 업무에 전자증명서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상담 과정에서 공공문서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발급 가능한 공공문서는 현재 △주민증록등·초본 △소득금액증명 △가족관계증명서 등 총 13종류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외국환신고 등 고객이 많이 이용하거나 생소한 금융 서비스에 대해서는 필요 서류 안내와 함께 한 번에 발급 받을 수 있는 묶음 신청 기능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소외계층 등 비대면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디지털화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영업점과 디지털 채널을 연계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