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말레이시아서 ‘K-게임산업 육성 노하우’ 공유

김상진 경기콘텐츠진흥원 미래산업본부장이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 기념 디지털 콘텐츠 산업 역량강화 연수’에서 ‘경기도 게임 지원사업 전략과 현황 및 성과’를 소개했다.
김상진 경기콘텐츠진흥원 미래산업본부장이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 기념 디지털 콘텐츠 산업 역량강화 연수’에서 ‘경기도 게임 지원사업 전략과 현황 및 성과’를 소개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은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 기념 디지털 콘텐츠 산업 역량강화 연수’에서 경기도 게임산업 육성 노하우를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투자무역산업부, 통신디지털부 관계자 등 10인 사절단은 관련 분야 협력과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글로벌게임센터를 방문했다.

연사로 나선 김상진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은 ‘경기도 게임 지원사업 전략과 현황 및 성과’를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균형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경기글로벌게임센터’ △경쟁력있는 중소게임사를 지원하는 ‘경기게임오디션’ △게임 창업 전 과정을 돕는 ‘경기게임아카데미’ 등 주요 전략별 추진사업과 성과를 알렸다.

김 본부장은 “게임은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액 중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경기도에서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양국의 게임산업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는 ‘플레이엑스포’와 ‘레벨업 쿠알라룸푸르(Level up KL)’ 등 공통점이 있는 사업의 협력을 통해 판로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 샤리잔 모흐드 샤리프는 콘텐츠 산업 발전 및 인디게임 지원 등 상호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며, 올해 개최 예정인 레벨업 쿠알라룸푸르와 말레이시아 디지털 콘텐츠 페스티벌(MYDCF)에 참여를 제안했다.

말레이시아 게임시장 규모는 약 5753억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PC와 콘솔 게임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게임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5월 게임 박람회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를 통해 비즈니스 수출계약추진액 193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