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프랑스 직수입 와인 7종을 단독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스페인 직수입 와인 8종을 단독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론칭한 프랑스 직수입 와인 7종 중 5종 이상이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부터 90점 이상을 받은 상품이다. 홈플러스는 단독 상품을 강화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대형마트에서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 하나인 주류를 차별화해 집객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5일 홈플러스 고객 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1월~5월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류 구매율은 52%이다. 홈플러스를 찾은 고객 중 절반 이상은 주류를 구매했다. 홈플러스는 고객 구매율이 높은 상품을 강화하는 것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주류 단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론칭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7월 국내 유통채널 중 유일하게 캔·병(Ready to Drink, RTD) 하이볼 3종을 판매한 데 이어 오는 6월 말 RTD 하이볼 4종과 사와 3종을 단독 론칭한다. RTD는 1월~5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검증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직수입 주류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주류를 단독 론칭해 집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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