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사용후 배터리 기술협력 강화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독일 전기전자기술인협회(VDE),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사용후 배터리 기술협력·인력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VDE,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사용후 배터리 기술협력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박정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부원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버크하드 홀드 VDE Renewable 사장.
경북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VDE,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사용후 배터리 기술협력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박정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부원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버크하드 홀드 VDE Renewable 사장.

업무협약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 성능·안전성 검사방법에 대한 국제표준 및 기준 개발, 이차전지 글로벌 전주기 이력관리 체계 구축, 사용후 배터리 성능·안전성 검사 방법 상호검증 및 인프라 구축 지원,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강화 및 신규 협력사업 발굴, 글로벌 협력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TP는 그동안 경북 포항시 블루밸리산업단지 내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사업을 통해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준공하고, 사용후 배터리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규제·제도를 정비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사용후 배터리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사용후 배터리 기술 관련 글로벌 시장 표준을 선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하인성 원장은 “국내 기업들의 사용후 배터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협력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사용후 배터리 사업화가 곧 국제 표준에 이르는 체계를 만드는 전주기 지원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