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총장 송하철)는 공과대학 에너지화학공학과가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센터(센터장 최광표)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산업인 세라믹 소재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업체 지원을 선도하는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센터와 국립목포대 신설학과인 에너지화학공학과 간 세라믹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재직자 역량 향상 및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재직자 교육지원 △기술지원 및 산학공동연구 △산학공동 주문식 교육과정 개발 및 전문기술인력 공동양성 △에너지화학공학과 재학생을 위한 현장실습 및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공동운영 △교육 및 기술지원을 위한 장비 시설 및 정보 제공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2024년 신설 학과인 국립목포대 에너지화학공학과 개설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진(화공소재 전공)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화학공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실무형 교육과정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우리지역 공공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세라믹 소재·공정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겠다”고 말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세라믹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지역의 젊은이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목포대는 지난 4월 수요자 중심 융합교육 체제로 전환을 취지로 공대내 에너지화학공학과 신설 등 학사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목포대 에너지화학공학과는 화학공정·소재 및 신·재생에너지(수소, 이차전지, 태양, 바이오 등)를 융합한 전공과정을 개설해 2024학년도 입학 수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립목포대 에너지화학공학과에 입학하는 2024학년도 신입생 10명에게는 200만 원씩 지역산업체 지원 우수인재 장학금을, 5명에게는 50만 원씩 고교교사 추천 장학금을 각각 지급하는 등 국가 및 교내장학금 외에 별도의 다양한 장학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약학대학 전과 핵심 교과목이 개설돼 전공 교수진이 강의하므로 약학대학 전과에 유리하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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