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my연금 앱에서 참여 가능하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적립금을 별도 운용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설정해둔 방법으로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낮은 수익률로 방치되고 있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고자 지난해 도입됐다. 7월부터 모든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의무 시행된다.
확정기여형(DC)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디폴트옵션 설정을 완료한 고객 선착순 3천명은 커피 세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DC, IRP 계좌를 모두 설정하면 경품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다. 또 디폴트옵션 상품에 100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 선착순 2천명에게도 치킨 세트 교환권을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디폴트옵션을 통해 다양한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하면서 퇴직연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후자산 관리에 대한 고객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