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체인저’가 정보보호 관리체계(이하 ISMS)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체인저는 체인파트너스가 개발하고 있는 가상자산 환전 서비스다. 가상자산 종류가 많아지며 현재의 투기 목적 거래보다 앞으로 은행 환전 같은 실 사용 목적 환전이 커진다는 문제 의식에 착안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실제 디지털자산 종류는 지난 2년새 2.6배 이상 증가했고 그 증가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20개 이상 블록체인 위에 발행된 1만1100종 이상의 디지털자산을 사용자가 클릭 한번에 시장에서 가장 좋은 가격으로 환전할 수 있다.
ISMS 예비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신규 가상자산사업자가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만든 절차다. ISMS 예비인증은 현재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하기 위한 모든 사업자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다.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ISMS 예비인증 외에도 고객정보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비롯하여 고객 자산의 관리체계, 이해상충방지체계 등 특정금융정보법상 신고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신고가 수리된 후에는 2개월간 가상자산 서비스를 운영해야 ISMS 본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체인파트너스는 예비인증을 획득한만큼 다른 신고 요건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오는 3분기 중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ISMS 예비인증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체인저 서비스의 보안과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와 본인증 취득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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