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확장현실(XR) 실증센터에서 국내 XR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XR 융합산업 동맹’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현실과 디지털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총칭한다.
이번 동맹은 지난 5월 산업부가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구성됐다. XR 부품-세트-서비스기업, 유관기관들은 국내 공급망 구축 및 협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내세웠다.
참여기업들은 XR 기술로드맵 수립, 협업모델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구축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
이날 XR산업의 주요 현안과 수출·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진행했다. 해외시장 개척,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세계 XR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XR기기와 관련ㅎㄴ 핵심 부품이 수출주력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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