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는 1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제1차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내 수출 기업의 현장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성화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부단장를 비롯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 팹리스 산업협회 등 협단체와 메가존 클라우드, 코아시아, 메인정보시스템, 효성티앤에스, 와이즈넛 등 정보기술(IT)·반도체 기업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정만기 부회장은 “올해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좋지 않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ICT 품목에 대한 세계 수요도 회복될 전망이기 때문에 ICT 산업 분야별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금융지원, 인력난, 국내 수요, 대·중소 협력 등에 다양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나성화 부단장은 “정부는 기업 애로를 보다 원활히 해소하기 위해 수출·수주 애로 및 규제 접수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면서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해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협은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애로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산업통사자원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미래 자동차(22일), 미래 기술(28일), 서비스(7월 5일) 등 분야에서 릴레이 형태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