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0주년 페스타①] ‘아미들과의 보랏빛 캠핑 @여의도’(et현장)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 10주년 행사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열렸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 10주년 행사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열렸다.

글로벌 뮤지션 방탄소년단와 아미의 10년 추억이 여의도 한강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 10주년 행사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매년 데뷔일(6월13일)을 기준으로 펼쳐졌던 방탄소년단 데뷔축제 ‘BTS FESTA’의 10주년 일정 중 하나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 10주년 행사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열렸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 10주년 행사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열렸다.

특히 글로벌 랜드마크는 물론 월드컵경기장, 시청 등 서울 주요 스폿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던 미디어파사드의 흔적들에 이어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을 BTS 분위기로 물들인 피날레 성격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취재당일 현장에는 10주년 페스타 ‘BTS PRESENTS EVERYWHERE’를 형상화한 기념 조형물을 기준으로 한 현장공간에 글로벌 아미들과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까지 약 75만명(하이브 추산)의 인파가 운집,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 펼쳐졌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 10주년 행사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열렸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 10주년 행사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열렸다.

우선 데뷔 이래로 매년 페스타와 함께 공개해왔던 멤버 단위의 가족사진 프레임을 전시한 ‘방탄 가족사진전’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10년사를 압축한 BTS 히스토리월 등의 전시공간은 참여객들을 반겼다.

2013년 데뷔싱글 ‘2 COOL 4 SKOOL’부터 지난해 6월 발표한 앤솔로지 Proof, 10주년 싱글 Take Two까지 이어지는 디스코그래피를 연대기식으로 정리한 프레임과 함께, ‘달려라 방탄’ 무대에서 직접 착장했던 의상과 트로피들을 함께 전시해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 10주년 행사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열렸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 10주년 행사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열렸다.

또 방탄소년단 디스코그래피 속 대표 7곡을 꼽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격의 브링 더 송과 함께, 타투스티커·4컷포토 등의 직접참여 이벤트 코너는 수많은 인파들을 줄세우며 인기를 모았다. 다양한 전시물들과 함께 아미들에게 10주년 페스타의 감동을 개인적으로 간직할 수 있는 시그니처로서 의미가 컸다.

여기에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밭 스크린을 통해서 전개되는 BTS 라이브스크린은 멤버 RM이 진행할 보이는 라디오 스타일의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와 페스타 축포 격인 불꽃놀이 이벤트를 기다리는 아미들은 물론, 여유와 색다름을 함께 갖춘 오후캠핑을 즐기려는 인파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줬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 10주년 행사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열렸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방탄소년단 10주년 행사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열렸다.

이처럼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는 방탄소년단의 연례적인 데뷔축제로서의 성격을 더욱 광범위한 스케일로 담아내는 동시에, 10년간 함께 칠해온 방탄소년단과 아미들의 보랏빛 추억을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느낄 캠핑 컬러감의 이벤트로 그 몫을 다했다. 또한 기존의 The City 프로젝트와 함께 새로운 엔터행사 트렌드를 열만한 기준으로서도 의미가 있어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