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2일부터(현지시간) 닷새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런던테크위크(London Tech Week) 2023’에서 한국 스타트업 참여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런던테크위크는 런던에서 매년 개최되는 과학기술 분야 전문 종합행사다. 영국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각국에서 모인 테크 분야 기업이 다수 참가한다.
런던시장 등 영국 정·관계 고위인사 등과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리셉션 행사와 부대 행사로 개최되는 ‘AI 서밋’ 등이 주요 이벤트다. 올해 행사의 중점 테마 분야는 Web3 블록체인, 기후테크, 메타버스 등이다. 다양한 주제 강연, 패널 토론과 각종 부대 행사가 런던 시내 각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사이버보안, SaaS,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분야 국내 스타트업 7개사가 KOTRA 런던무역관의 지원을 통해 대표단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영국 진출 초기기업이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한국 기업들은 12일 해외기업 네트워킹 리셉션 프로그램 등에 참석해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여러 기업 창업자, 리더, 정부 인사와 만나 교류했다.
이 밖에도 런던무역관은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 영국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참여기업과 현지 벤처캐피털(VC), 투자가, 기관 간 일대일 상담을 지원했다. 행사 기간 행사장 및 런던무역관 등에서 대면 상담이 이뤄졌다. 이달말까지 온라인 상담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우형 KOTRA 런던무역관장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영국을 발판 삼아 유럽 및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자 하는 해외기업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앞으로도 런던테크위크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영국 시장 진출,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