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자체 어플리케이션(앱) 포켓CU를 통해 국내산 프리미엄 천일염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다가오자 소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달(1일~15일) CU 소금 매출신장률은 전월 대비 20.9%, 지난해 대비 48.6% 크게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식재료 주요 구매 채널이 아닌 편의점에서도 소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대형마트에서 소금 품귀 현상을 보이며 소금 가격은 치솟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굵은 소금의 소매 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5㎏에 12649원으로 1년 전 11189원보다 13% 비싸고 평년의 7864원과 비교하면 60.8% 높아졌다.
CU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소금 전문 제조사 에코솔트 ‘더맑은 소금’ 4종이다. 에코솔트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소금 생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소금의 방사능 안전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초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으로부터 방사능 불검출 시험결과서를 받았다.
신재호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소식에 먹거리 불안을 느끼고 있는 고객을 위해 특허 기술과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생산된 국내산 소금을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