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문(Aimy Moon)의 디지털 싱글 ‘마음을 주세요’ 발매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음을 주세요’는 보컬, 작·편곡, 캐릭터 그리고 뮤직비디오까지 음반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우선 AI가 생성한 미디 트랙을 작·편곡에 활용했다. 보컬은 AI 보컬 생성 모델을 활용해 일부 파트는 인간의 성대로는 부를 수 없는 영역까지 담아냈다. 특히 제페토(네이버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에서 탄생한 에이미 문을 AI 도움을 받아 실제 사람에 가까운 모습으로 만들었다.
이 곡을 위해 엔터아츠, 뉴튠, 오드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등 국내 AI 음악 관련 스타트업 노하우가 총동원됐다.
에이미 문 신규 음원은 엔터아츠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이미 문 소속사이자 AI 콘텐츠 제작사 박찬재 엔터아츠 대표는 “생성형 AI는 이미 음악 창작과 소비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경콘진 유통지원 사업을 통해 올 8월까지 AI로 제작한 새로운 음원을 추가 공개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