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로 글로벌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는 지역난방처럼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해 냉방을 구현한다. 냉방은 물론 제습과 청정환기까지 가능하다.
경동나비엔은 바람결에 흩날리는 순백의 카라 꽃에서 영감을 받아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가 제공할 쾌적한 공기를 제품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천장과 실내기 단차를 최소화했고, 실내 공기 질을 표시하는 LED조명을 사용자 시각의 정면에 위치시켜 실시간 공기 질을 여러 각도에서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생활가전의 디자인은 실내 인테리어의 한 축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우수한 기술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해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다.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미국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뽑힌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에도 해당 어워드에서 월패드와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의 에어모니터, 룸콘(실내온도조절기) 제품이 수상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