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및 검사장비 전문제조기업 디아이티가 다년간 노력해 왔던 사업다각화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디아이티는 반도체 미세공정용 레이저 공정장비 및 AI 기반 딥러닝 알고리듬이 장착된 반도체 검사장비, 자동차 검사시스템 및 2차 전지 검사장비 등에 대해 고객사로부터 수주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디아이티가 수주한 AI기반 딥러닝 검사시스템은 기존 업계에서 시도한 머신러닝 AI 검사의 한계에서 벗어난 STM(Smart Templete Matching) AI엔진을 탑재한 시스템이다. STM은 최종적으로 Recipe Free를 목표로 하는 딥러닝 알고리듬 탑재 AI엔진으로, 사전의 레시피를 간소화하여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실용적인 성능의 AI검사 엔진이다.
디아이티 관계자는 STM기반 AI엔진 탑재 검사 시스템이 최근 고객사의 오랜 검증 끝에 수주를 받게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관계자는 “AI기반 딥러닝 알고리듬은 기존의 머신러닝 AI검사 탑재 장비보다 실용적이고 안정적이며, 반도체, 2차 전지 검사기는 물론 평판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에서도 강력한 인공지능 알고리듬으로 독자적인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 Smart Factrory 확대로 인한 무인화 검사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아이티는 광학장비기술을 기반으로 레이저 공정 장비의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최근 수주를 받고 있는 기존 메모리용 레이저 공정 장비 이외에 Power 반도체용 IGBT/SiC 레이저 공정장비 시장까지 확대 진출을 하기 위하여 장비 개발을 마친 상태이며, 다양한 고객사와 평가를 마치고 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
디아이티는 현재 서울 AI센터와 수원광교연구소 인력을 지속 확충하여 AI를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 현장에서 효과가 도출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한층 기술 집적화가 높아지고 있는 반도체 공정 전반에 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레이저 공정장비 연구개발 및 반도체/2차전지 등 사업다각화 영역의 광학검사기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