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과 함께 제작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2개 시리즈 총 37편의 조회수가 18일 기준 1억회를 돌파했다. 영상을 게시한 지 석 달여 만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을 앞둔 지난 3월 26일 1차 시리즈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총 19편)을 그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공개했다.
이어 실사 기간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한 2차 시리즈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총 18편)을 선보이며 BIE 실사단과 전 세계에 부산의 진정성 있는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1·2차 시리즈 총 37편의 영상 캠페인은 글로벌 통합 영상 2편과 개별 BIE 회원국용으로 별도 제작한 35편의 숏폼 영상으로 구성했다. 총조회수 1억115만회 가운데 해외 조회수는 7044만회로 해외 비중이 과반을 훨씬 넘어 약 70%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유치 홍보 영상을 현지 유치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BIE 회원국 관계자와 주요 인사 면담 시 유치 홍보 영상으로 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BIE 회원국 주요 인사들에게도 영상을 전달해 부산 유치에 대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에 대한 관심이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172차 BIE 총회에서 부산 유치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