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은 진공청소와 물걸레 청소가 모두 가능한 무선청소기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는 2개의 듀얼 모터로 구동되는 3개의 멀티 롤러를 탑재했다. 17000Pa(파스칼)의 흡입력과 마찰력으로 마른 먼지와 젖은 얼룩 모두 제거한다. 기존 자사 모델인 로보락 다이애드의 흡입력(13000Pa)보다 성능을 개선했다.
신제품은 롤러에 묻은 이물질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셀프 클리닝에 자동 열풍건조 시스템을 갖췄다. 청소가 끝나면 더러워진 롤러가 양방향으로 교차하면서 자동으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고온 건조시킨다. 셀프 클리닝과 건조 기능은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멀티 롤러와 헤드 양쪽을 빈틈 없이 채운 에지-투-에지 롤러 디자인으로 가장자리의 1mm 공간 내 먼지까지 빨아들인다. 180도 회전이 가능한 엣지 클리닝 헤드도 장착돼있어 각도 제한 없이 청소할 수 있다.
바닥의 오염도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센서도 탑재돼있어 LED 화면으로 오염도를 알려준다. 바닥 오염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세척력과 물 분사량을 조정하는 세척액 디스펜서를 갖춰 바닥 상황에 맞는 청소가 가능하다.
기존 모델 대비 30% 높은 배터리 효율도 갖췄다. 완충 시 사용시간이 기존 35분에서 43분까지 늘어 최대 300㎡를 청소할 수 있다. 정수 탱크와 오수 탱크도 각각 900mL, 770mL로 한 번 리필 시 20회 이상, 최대 600분 사용 가능하다. 제품 무게는 4.8kg이다.
리처드 창 로보락 최고경영자는 “신제품은 청소 성능, 유지 관리, 사용자 편의성 모두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