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하이브 차세대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의 공식 투표 채널로 참여한다.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업해 알파세대의 애플리케이션(앱) 유입을 활성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가 하이브와 손잡고 새 걸그룹 서바이벌 ‘R U Next?(알 유 넥스트)’ 투표 채널로 참여한다. ‘R U Next?’는 하이브와 CJ ENM 합작 레이블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30일 첫 방영된다.
토스가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업해 오디션 공식 투표 창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투표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토스 계정은 본인인증을 거쳐 생성 가능해 1인 1계정만 만들 수 있다. 때문에 투표 투명성을 높여 부정투표, 조작투표 등 논란에서 벗어나 투표 플랫폼으로써 토스 가치를 재발견한다는 설명이다.
토스는 이번 오디션 협업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주 시청층인 알파세대 유입을 늘린다. 서바이벌 오디션 투표는 방송 방영 전부터 최종 방영까지 팬들이 매일 앱에 접속해 투표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앱 이용자 수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스가 사용자 앱 유입 활성화에 주력하는 이유는 토스가 고객 유입 이후 락인(Lock-in) 전략을 통한 진성 사용자로의 전환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토스는 적극적인 고객 락인 전략을 통해 올 1분기 기준 MAU 약 1510만명을 달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이 소속된 대형 소속사 하이브와 손잡고 오디션 투표 창구로 참가하며 최근 토스가 주력하는 청소년 고객 공략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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