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가 호주 전문 이커머스 대행사인 ‘오데오(ODEO)’와 협력해 호주 마켓플레이스의 국내 셀러 입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페이오니아와 오데오는 한국의 셀러들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호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특히 해외 비즈니스 진출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복잡한 현지 규제 사항과 시장진입 전략, 문화 장벽, 세금 이슈 등을 위한 솔루션을 적극 지원한다. 오데오는 한국 셀러가 호주 마켓플레이스에 온보딩할 수 있도록 돕고 로컬 웹사이트 구축이나 물류 등 호주 내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호주의 지역적 특성, 소비자 선호도 및 트렌드를 고려해 국내 셀러들이 호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페이오니아 코리아 이우용 대표는 “호주 이커머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류 열풍이 더해져 호주는 한국 셀러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며 “페이오니아는 오데오와 한국 셀러들의 호주 마켓플레이스 진출과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페이오니아는 호주 이커머스 시장 현황 및 한국의 문화와 제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호주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한류열풍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새로운 한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K팝을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 웹툰, 게임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를 넘어 호주까지 확장되고 있다.
보고서는 호주에서 한국 화장품 수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0% 증가했으며, 호주 내 한국 패션도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음식 및 주류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식당 매출은 약 45% 증가했다. 페이오니아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짐과 동시에 한-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으로 관세 및 무역 장벽이 완화되면서 한국 셀러의 호주 시장 진출 및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