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연구조합 컨소시업(3D융합산업협회, ㈜링크솔루션 참여)은 지난 5월 '23년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교육 사업(프로젝트 과정)’(이하 교육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교육 대상 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
이번 교육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위탁사업으로, 3D프린팅 활용이 필요한 국내 제조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과정은 기존의 교육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교육에 필요한 모든 과정이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수요기업의 3D프린팅 기술 활용에 필요한 기술 역량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러한 컨설팅 내용에 기반해 만들어진 맞춤형 교육과정의 내용과 일정에 맞춰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마무리는 수요기업의 제품을 산업용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직접 제작해, 3D프린팅 기술이 실제 공정 및 연구개발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검증함으로써 컨설팅-교육-실증의 전체 과정이 하나의 프로젝트 형태로 운영된다. 모든 과정은 기업의 별도 부담금 없이 전액 무상으로 지원된다.
교육이 진행되는 방식 역시 기업 밀착형으로 진행된다. 기본교육, 전문교육 및 심화교육과 실증으로 나눠진 각 교육 과정간에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교육과정에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다. 또한 기업의 상황과 교육과정에 필요한 시설에 따라 온·오프라인 현장교육으로 병행해 진행되며, 모든 교육에 대한 조율과 협의는 기업별 담당하는 전문 컨설팅그룹이 담당한다.
3D프린팅연구조합 관계자는 "작년 프로젝트형 교육사업은 국내 제조기업에 한정되었지만 올해는 관련 연구기관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장했으며, 기업과 기관이 연계하여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국내 3D프린팅 기술 확산에 필요한 수요를 더욱 발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D프린팅 기술 역량 향상을 원하는 개인 대상의 ‘커리큘럼형’ 교육과정도 오는 7월부터 개설될 예정이다. ‘커리큘럼형’ 및 ‘프로젝트형’ 교육과정 모두 마포 3D-FAB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