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구조물 전문기업 이솔테크(대표 송종운)는 임가영 연구소장(부장)이 스마트 음압 자동화 선별진료소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기업 모범 근로자’로 선정돼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 모범근로자상은 중소기업 육성·발전에 공로가 있는 모범 중소기업인,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지원우수단체를 국가가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임가영 소장은 재난·재해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듈러 음압병상 등 중앙부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다수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일 가정 양립(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참여), 자기개발(중소기업계약학과 학위취득), 노사 화합(노사 화합 우수 기업 선정)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관련 산업 발전에 공헌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임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개발, 전국 34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납품하고 국내 최초로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의무 장비로 채택해 3년여간의 실증을 마쳤다. 현재 정부출연기관과 모듈러 음압병상, 폴더블 모듈러 구조물, 재난·재해용 스마트 터널 개발 책임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임 소장은 “중소기업에서도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자신의 역량 개발을 통한 중소 기업 경쟁력 및 근로 환경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이를 통해 상생과 협업이 충분히 가능하는 선순환 구조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