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상기후와 높아진 에너지 비용으로 차열페인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차열페인트는 태양열을 반사해 표면 온도 상승을 막고 내부로 전달되는 열을 차단한다. 냉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여름철 기능성 페인트다.
삼화페인트는 건축용 차열·방수 페인트 ‘쿨앤세이브’와 바닥·도로용 차열페인트 ‘바이로드쿨’을 판매하고 있다. 쿨앤세이브는 열차단 효과가 있는 특수 안료가 함유된 제품이다. 옥상·외벽에 도장할 경우 온도를 최대 40%까지 낮출 수 있다. 쿨앤세이브 아쿠아 방수는 수용성 차열 방수재로 장마로 인한 피해까지 예방 가능한 제품이다.
바이로드쿨은 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안료가 함유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바이로드쿨 적외선 영역 반사율은 일반 페인트보다 28% 높았다. 표면 온도는 최대 18.8℃ 낮추는 효과를 거뒀다. 차열 효과와 시민 안전, 유지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올 여름 무더위와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 만큼 차열페인트로 자연 재해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