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GS25에서 점보 도시락 컵라면과 팔도 도시락 컵라면을 들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6/20/news-p.v1.20230620.fc58dfd6df49489487718e24baa800e0_P1.jpg)
GS25는 대용량 컵라면 ‘점보 도시락’ 인기로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회원수와 컵라면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고 20일 밝혔다.
점보 도시락은 GS25가 지난 5월 31일 출시한 초대형 컵라면이다. 전체 중량이 729g으로 기존 팔도 도시락 86g 대비 8.5배 많고 가로와 세로 사이즈가 27.8cm, 33.5cm에 달한다.
점보 도시락은 출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과 유튜브 먹방 콘텐츠로 활용되며 출시 약 3일 만에 준비된 초도 물량 5만여개가 소진됐다. GS25에 따르면 5월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점보 도시락 언급량은 커뮤니티 1만5000여건, 인스타그램 1만5000여건, 유튜브 500여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앱 ‘우리동네GS’ 회원 수는 출시 직전 동기(5월 12일~30일) 대비 48.2% 증가했다. 점보 도시락 재고를 확인하고 구매하기 위해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앱 검색창에서는 점보 도시락이 160만회가 넘는 조회수로 검색어 1등을 차지했다.
점보 도시락과 함께 사각형 컵라면인 팔도 도시락 매출도 증가했다. GS25가 5월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데이터 결과 기존 팔도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7.7% 신장했으며 컵라면 카테고리 매출도 40.6% 증가했다. 지난 16일 추가 주문된 3만개의 물량도 대부분 소진돼 20일 만에 누적 판매수량 8만개를 달성했다.
이진우 GS25 가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인기 먹방 콘텐츠에 착안해 선보인 점보 도시락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상시 운영 상품으로 전환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기존 상품 영역을 벗어나 이색적인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