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신기술 적용 융합 서비스 보안강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미래 신산업 분야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선박, 우주, 로봇, 드론 분야 보안 강화 지원 과제(컨소시엄)를 최종 선정하고 총 34억원 예산으로 보안내재화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올해 시범사업은 △스마트선박 보안위협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위협 탐지·자동분석 시스템 개발 지원 △위성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에 대한 양자암호화 지원 △5G 클라우드 기반 로봇시스템 암호 키 적용, 사용자 접근제어 보안 솔루션 개발 지원 △드론 운용 및 영상 정보 보호에 양자난수 기반 암호모듈 인증 지원 등을 통해 안전한 미래 융합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수행기관들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자사 융합서비스(제품) 보안 수준을 강화해 안전성과 시장성을 높인다. 국내·외 시장 개척에 필요한 실증사례도 확보할 전망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은 사이버보안을 기반으로 할 때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융합분야에 대한 보안모델 개발⋅확산을 통해 향후 보안 신(新)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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