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협의체 본격 가동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협의체 킥오프 회’에서 김성완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자료 에너지공단>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협의체 킥오프 회’에서 김성완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자료 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 ·온시락스 목표관리 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

에너지공단은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제도 기반 강화, 국내 산업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협의체에 참여한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 주재로 그간 공단에서 추진한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협의체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KEEP 30)’,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로 산업체가 자발적으로 설정한 에너지 효율개선 목표를 평가했다. 산업체가 매년 공단에 제출하는 에너지사용량신고서를 바탕으로 연도별 에너지원단위와 효율 수준도 분석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로 매년 온실가스 감축 대상 업체를 지정하고 감축 목표를 부여하고 이행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이사는 “산업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고견을 들을 것”이라면서 “산업체가 현실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