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4년만의 댄스본능, 펑키 정주행 개이득’ (‘J.A.M’ 쇼케이스)[종합]

가수 김재환이 새 앨범 ‘J.A.M’ 타이틀곡 ‘개이득’으로 4년간 감춰둔 댄스본능을 펼친다.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재환이 새 앨범 ‘J.A.M’ 타이틀곡 ‘개이득’으로 4년간 감춰둔 댄스본능을 펼친다.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해보지 못한 음악본능 해소, 새롭게 데뷔하는 느낌” 가수 김재환이 발라드 4년의 기운을 잠시 묶어두고, 트렌디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아이돌 본능으로 다가선다.

2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김재환 미니6집 ‘J.A.M’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전진행자 MC훈의 사회와 함께 펼쳐진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개이득’의 무대 및 뮤비시사와 함께, 3개월만의 신곡컴백에 나선 김재환의 다양한 소회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김재환 새 미니 ‘J.A.M’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2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김재환 새 미니 ‘J.A.M’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니앨범 J.A.M은 지난 3월 싱글 ‘봄바람’ 이후 3개월만의 신보이자, 지난해 9월 ‘Empty Dream’ 이후 9개월만의 새 미니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Journey Above Music’(음악 그 이상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타이틀에서 보듯,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시도하고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감정과 열정을 채워가겠다는 김재환의 의지를 묘사한다.

김재환은 “3개월한 하고 싶은 음악을 위해 다른 것들은 다 끊고 집중했다. 새롭게 데뷔하는 느낌이다”라며 “발라드 위주로 음악을 하다보니, 해보지 못한 음악본능을 해소해보고 싶었다. ‘불후의 명곡’ 송창식 선배 편의 ‘담배가게 아가씨’ 무대를 통해 이러한 마음을 은연중에 드러냈었는데, 그에 맞게 회사가 먼저 제안해줘서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김재환 새 미니 ‘J.A.M’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2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김재환 새 미니 ‘J.A.M’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경쾌한 베이스리프의 펑키댄스곡 ‘개이득(ft. Bobby)’가 전면을 차지한다. 이어 청량감 있는 여름바다 느낌의 뉴잭스윙곡 ‘나의 바다’, 리드미컬한 펑크파티 감각의 ‘샴페인’ 등 경쾌한 곡이 이어진다.

여기에 김재환의 감미로운 보컬색이 잘 묻어나는 R&B곡 ‘잠이나 잘래’, 편안한 EP사운드와 그루비한 리듬이 맞물린 R&B소울곡 ‘Daylight’ 등의 감성곡과 함께, 지난 3월 발표된 포크록 컬러감의 트랩곡 ‘봄바람’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재환은 “기존의 김재환이 생각나지 않을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재밌는 앨범’으로 소중하고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환은 “스스로도 곡을 듣는 내내 행복했던 개이득과 함께, 팬들의 기대를 풀어줄 나의 바다, 샴페인 등과 함께 싸이선배와 같은 발라드부터 유쾌댄스까지 아우를 수 있는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를 꿈꾼다”라고 말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김재환 새 미니 ‘J.A.M’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2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김재환 새 미니 ‘J.A.M’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무대와 뮤비로 본 김재환 신곡 ‘개이득’은 김재환 특유의 날카로운 고음 가창력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여름 트렌디 댄스곡으로 보였다.

자유롭게 흐르는 펑키한 기타리프와 함께 펼쳐지는 다이내믹한 사운드 전개와 함께, 표정이나 동작등에 있어서의 자유분방 코믹 컬러감을 품은 역동적인 퍼포먼스 향연이 돋보였다.

뮤비는 이러한 역동적인 분위기에 더해, 다채로운 색감을 토대로 트렌디한 힙앤펑키 컬러감의 김재환을 보여주는 듯 보였다.

김재환은 “숨겨져있던 댄스실력을 노래와 함께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고음과 함께 솔로 댄스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라며 “세상에 없는 파격적인 제목과 희망적인 가사와 함께 정말 좋은 곡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체적으로 김재환의 새 앨범 ‘J.A.M’은 타이틀곡명과 마찬가지로, 대중에게 ‘개이득’으로 다가가고픈 김재환의 반전 퍼포명작이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듯 보인다.

김재환은 “100점 만점에 130점을 줄 정도로 퍼포먼스를 열심히 준비했다. 열심히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제스처 등을 과감하게 보여드리면서, 국민노래 급의 신곡으로 인정받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재환은 금일 오후 6시 새 앨범 ‘J.A.M’을 발표, 타이틀곡 ‘개이득’으로 약 2주간의 공식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