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북 지역 15개 수출 지원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유럽연합(EU) 수출검역협정,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에 따른 수출화물 규정, 국가별 관·부가세 및 인허가 정보, 해외인증 및 지재권 관련 비관세장벽 대응 등 새로운 통상환경과 관련된 애로 등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간담회에 이어 무역구제제도를 활용 방안을 지역 기업들에게 설명했다. ‘중소기업 특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급망 이슈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통상무역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전북 지역 15개 수출지원기관들은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상 및 수출 문제를 발굴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홍순파 산업부 통상협정활용과장은 “통상주무부서인 산업부와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기업과의 유기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전북 지역 기업들이 해외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해 이를 외국과의 통상교섭에 반영하고 적극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