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 관리 솔루션 제품인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른바 ‘F.U.N’(First: 최고의, Unique: 차별화된, New: 세상에 없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가속을 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제품박람회 ‘IFA’에서 처음 공개됐다. 명품 운동화나 한정판 신발 등을 더욱 돋보이게 보관하고 즐기는 동시에 최적의 방법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주목받았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자신만의 소중한 신발을 최적의 습도로 제대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내부를 은은한 조명으로 비추는 한편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하는 받침대로 구성했다. 마치 백화점 부티크에 있는 진열장처럼 신발을 더 고급스럽고 돋보이게 한다.
함께 출시된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운동화나 구두 등 일상에서 착용하는 신방은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LG전자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로 맞춤 관리하는 프리미엄 신발 관리 기기다.
해당 제품에는 의류 관리기의 대명사 ‘LG 스타일러’ 특허 기술인 트루스팀(TrueSteam)과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Zeo-Dry filter) 등 신발 관리에 특화한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한 대의 신발관리기 위아래 칸에 서로 다른 종류 신발을 넣으면 각각의 신발에 최적화한 맞춤 코스로 동시에 관리하는 ‘듀얼 케어시스템’을 구현한다. 도어 안쪽에 있는 받침대를 각 칸에 설치하면 한 번에 최다 네 켤레를 관리할 수 있어 간편하다.
소비자는 세련된 오브제 컬렉션 컬러인 에센스 화이트, 에센스 그라파이트, 크림 로제, 크림 옐로우 등 4종 가운데 고를 수 있다.
LG전자는 투명창을 제외한 신제품 외관에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이는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LG전자가 실천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신발마니아와 MZ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 탄생한 세대) 등 다양한 고객이 차별화한 고객가치를 즐기면서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게 가장 주목 받는 ‘리셀(재판매)’ 플랫폼으로 떠오른 ‘크림’과 협업해 한정판 신발을 감각적으로 감상·관리하는 체험공간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실물 신발과 대체불가토큰(NFT) 신발 ‘몬슈클(몬스터슈클럽)’을 함께 보관하고 감상하는 ‘슈라이프’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보기술(IT)에 익숙한 ‘젠지’(Gen Z,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후반에 출생한 세대)가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혹 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편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는 LG ‘UP가전’ 제품군이다. 구매 후에도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 형태로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슈케이스에 조명색을, 슈케어에 신규 맞춤 코스를 각각 더하는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