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는 원익로보틱스와 최근 판교 원익빌딩에서 ‘로봇·자동화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모바일 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로봇 핵심부품 공동 개발에 협력한다. 전기차 자동충전 시스템과 서비스로봇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전기차 자동충전 시스템 사업 분야 협력으로 미국 시장도 공략한다. 서비스 로봇 사업 분야에서는 공동 개발을 통해 혁신 서비스 로봇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과정에서 △모바일 로봇 시스템 개발 △국내 산업계 최적화 자동화 모델 구축 △혁신 로봇 솔루션 개발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도 추진한다.
김학래 원익로보틱스 대표는 “뉴로메카와의 협력, 원익로보틱스의 강점 기술인 모바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자동화 로봇을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며 “로봇에 필요한 핵심부품 등을 공동 개발해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협동 로봇 및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을 오랜 시간 연구해 온 만큼,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로봇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며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로봇 핵심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뉴로메카는 지난 2018년 협동로봇 ‘인디(Indy)’ 양산을 시작, 자율이동로봇과 산업용로봇을 제조하는 국내 대표 종합 로봇 제조사다. 제조업 중심 스마트팩토리 분야 협동로봇 솔루션을 시작으로 물류, 서비스 그리고 푸드테크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 출신 박종훈 대표가 회사를 맡고 있다. 포항시에 1만1356㎡ 규모 생산공장을 확대 이전, 이를 통해 연간 1200대 양산체제를 갖췄다. 추가로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에 2만4820㎡ 규모 협동로봇 복합 산업단지 신설이 예정됐다. 최근 미국 텍사스 현지에 법인을 설립,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을 전시하는 쇼룸을 만들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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