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웨이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CAVE VR/AR 시스템 유지보수 계약 체결

사진=비즈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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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솔루션 전문기업인 비즈웨이브(대표 윤현주)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CAVE(Computing and Advanced Visualization Environment) VR/AR 가시화 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향후 진행되는 VR/AR 기술의 고도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KISTI와 비즈웨이브는 이번 CAVE VR/AR 가시화 시스템 유지보수를 통해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장애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처리할 수 있는 대응지원을 강화하도록 시스템 환경을 구성하였다. 특히, 비즈웨이브는 HW, SW 전문인력을 구성하여 패치 관리, 성능 모니터링 적용, 기술 업그레이드 등 새로운 형태의 전문화된 운영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KISTI는 운영 중인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GPU 클러스터 ‘뉴론’등의 고성능 컴퓨터 장비와 VR 가시화 시스템을 연계해 과학, 공학 분야로 VR 기술을 확대하겠다는 데 목표를 가지고, 2022년 6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증강 실증 실험 시설인 CAVE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천장에 설치된 13대의 프로젝터는 역방향의 돔과 유사하게 360도 벽면 및 바닥 스크린에 3D 스테레오스코픽 영상을 투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10.2채널 입체 음향 시스템과 12대의 트래킹 카메라를 이용한 사용자 추적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비즈웨이브는 CAVE VR/AR 시스템의 설계 및 구축에도 참여했다.

사진=비즈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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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 KISTI 부원장은 2000년대 초 1세대 CAVE를 구축하여 운영한 바 있으며, 최근 구축된 2세대 CAVE VR/AR 시스템 활용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새롭게 구축된 CAVE는 VR와 AR 기술을 모두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확장됐다.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뿐 아니라 국내 중소, 중견기업들도 본 CAVE 시스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STI와 비즈웨이브는 이번 CAVE VR/AR 가시화 시스템 유지보수를 통해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장애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처리할 수 있는 대응지원을 강화하도록 시스템 환경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윤현주 비즈웨이브 대표는 “이러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신속한 장애 복구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고, 가시화 시스템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즈웨이브는 KISTI의 CAVE VR/AR 시스템 외에도 국방과학연구소, 코레일 인재개발원, 건설기술연구원, 한양대, 남서울대, 군산대 등에 다양한 VR 시스템(CAVE, HoloStage, Dome, Power Wall 등)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VR 시스템이 구축되는 공간 기획부터, 시스템 내에서 연동되는 하드웨어(디스플레이, 트래킹 장비, 3D 싱크 장비, 사운드 시스템 등)뿐 아니라 시스템 위에서 운영되는 미들웨어 등을 함께 구성해 토털 솔루션으로 납품, 지원하고 있다. 또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개발을 병행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도록 최적의 VR 시스템을 구성, 통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