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21일 광융합·가전··스마트 뿌리산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력산업 일자리 네트워크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주력산업 일자리 네트워크는 지역 일자리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오텍캐리어, 우리로, 우성정공 등 산업계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광주시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자체 및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들까지 총 18명으로 구성했다.
광주상의는 지역 산업계를 중심으로 고용현안에 적합한 이슈 발굴 및 고용 정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광융합·가전·스마트 뿌리산업 △모빌리티·반도체 △인공지능·데이터 △에너지·메디헬스케어 등 크게 4개 산업군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실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시 2대 기반 산업인 광융합·가전, 스마트 뿌리산업과 관련된 기업 실무자들이 대부분 참석해 산업전환에 대한 지역 기업의 대응 상황과 정부, 지자체 차원의 기업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저탄소·디지털화에 따른 산업전환으로 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산업전환과 함께 최대한 고용유지를 지원하고 나아가 선제적으로 고용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지자체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의미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강조병 광주상의 협력사업본부장은 “이번에 구성한 주력산업 일자리 네트워크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전환을 지속적·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 개선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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