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경제성장률이나 외환보유 등 여러 경제 지표를 두고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경상수지는 상반기에는 월별로 적자도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들어 개선되면서 올해 150억~200억달러 흑자를 예상했다.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지방과 수도권 60개를 집중적으로 키우는 것이 첫번째 과제라고 진단했다.
한 총리는 2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출입기자 백브리핑을 통해 경제지표에 대해 설명했다.
한 총리는 “작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6%인데 미국 미국이 2.1%, 독일이 1.5%, 일본이 1.1% 성장한 것에 비하면 비교적 선방을 한 성장”이었다면서 “IMF가 올해 성장률을 1.5%, 내년 한 3%될 것으로 보고 있고 선진국은 올해 1.3%여서 올해나 내년에도 선진국 대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빚을 얻어 하는 추경은 계획이 없다고 못박고 재정준칙 법제화에 대해 강조했다.
한 총리는 “재정준칙에는 관리재정수지를 3% 넘지 않도록 하고 만약 GDP대비 국가부채가 60% 넘게 되면 GDP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2%로 더 줄이는 그런 방향으로 할 것”이라면서 “재정준칙을 확실히 만들어 법제화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선정된 글로컬 대학 예비후보 15개를 언급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 속도를 내서 지방 30개 대학, 수도권 20~30개 대학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것이 교육개혁을 위한 첫번째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입시 경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핵오염수 관련해서는 일일브리핑을 당분간 지속해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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