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파파고’ 월간 이용자가 1700만 명을 돌파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집계 결과 파파고 애플리케이션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약 1000만 명을 기록했다.
파파고 웹 버전 월간활성이용자 수도 약 740만 명으로 나타났다.
파파고는 6년 연속으로 번역 앱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월간활성이용자 수는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약 300만 명이었다. 특히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활용도가 높았다.
파파고의 지속적인 성장세에는 꾸준한 AI 기술 연구와 품질 개선을 통해 사용성을 높여온 점이 주효하다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설명했다. 자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NMT)을 기반으로, 총 15개의 언어에 대해 번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파파고 외에도 네이버 앱, 웨일 브라우저, 라인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파파고는 자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을 바탕으로 네이버 앱, 파파고 앱, 웨일 브라우저, 라인 등에서 15개 언어에 대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중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정확하면서도 활용성 높은 번역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많은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국민 번역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파파고는 기술적 연구를 이어 나가며, 번역 성능과 서비스 편의성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