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가 국내 제조식각 공정을 위한 공장 건축에 159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공시했다.
국내 세종공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정보기술(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제조 식각 공정을 진행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식각은 기판 위에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불필요한 부분을 화학적으로 걷어내는 공정이다.
켐트로닉스는 지난 2월 6세대 공장 건축 및 설비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 8.6세대 공장 건축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향후 8.6세대 공장에 들어갈 설비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애플이 향후 OLED 패널을 아이패드, 맥북 등 IT용으로 확대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가 6세대와 8.6세대를 이들 기기용 패널 생산에 투입함에 따른 것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