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반기 인기상품]고객만족-웹캐시글로벌/AI경리나라/와북스

AI경리나라 베트남 버전 ‘와북스’. [사진= 웹케시그룹 제공]
AI경리나라 베트남 버전 ‘와북스’. [사진= 웹케시그룹 제공]

웹케시그룹이 AI경리나라 베트남 버전인 ‘와북스(WABOOKS)’를 현지에 출시했다.

AI경리나라는 수기나 엑셀 형태에 의존하던 경리업무 방식을 최신 인터페이스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5만여 고객 사용패턴을 분석한다.

소규모 사업장 매출·매입 내역과 계좌 입·출금 내역 분류에 대한 빅데이터를 딥러닝해 혁신 기능을 제공한다. 회계 지식이 없는 경리업무 초보자도 간단한 교육만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손익보고서 업무도 1분이면 처리 가능하다.

와북스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및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 매입 증빙 관리로 경비 사용을 인정받도록 지원하는 경리 업무 솔루션이다. 현지에 특화된 AI경리나라로 볼 수 있다.

베트남은 한국과 달리 법인카드를 사용하면 별도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야 한다. 매입에 대한 세금계산서 발행 요청을 하지 않으면 경비로 인정받지 못해 연말 부담해야할 세액이 늘어난다.

와북스는 경비 지출 후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영수증을 촬영하고 업로드할 수 있다. 등록된 영수증은 경리 담당자의 와북스 PC 버전에 자동 업데이트된다.

베트남 국세청에서 실시간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불러오기 때문에 경리 직원은 업데이트된 영수증에 대한 세금계산서가 발행됐는지를 즉각 확인하고 매입 증빙 처리할 수 있다.

와북스는 영어, 베트남어, 한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기능으로 베트남과 한국 직원 간에 업무상 의사소통 어려움 해소에 일조한다.

6만여 한국 중소기업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AI경리나라 대표 기능인 금융 조회 기능도 제공한다. 해당 기능으로 베트남 주요 17개 은행 계좌 입출금 거래 내역과 잔액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새로운 입출금 내역이 발생하면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 푸시 알림을 통해 알려준다. 조회한 계좌 입출금 거래 내역은 부가세 신고 기간이 되면 별도 자료 작성 없이 와북스와 연결된 세무 대리인에게 곧바로 전송된다.

와북스 상품 라인업은 △매입 증빙 관리에 초점을 둔 와북스 베이직 △은행 계좌 조회 기능을 추가한 와북스 스탠다드 △매출 기능이 포함된 와북스 플러스 △중견·대기업 맞춤형 매입 증빙 관리를 위한 와북스 프로 네 가지다.

부가 상품으로는 베트남 현지 급여 시스템을 분석한 ‘페이롤(Payroll)’, 매출 신고 및 관리에 집중한 ‘세일즈(SALES)’ 등이 있다.

와북스는 AJ토탈, 도루코 비나, 삼원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더본 그룹의 베트남 사업장 ‘본가 베트남’에도 서비스를 제공했다. 베트남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베트남 기업의 경비처리 고충을 충실히 반영해 매입증빙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 특성을 반영한 모바일 친화적 솔루션 구현도 주목받는 또 다른 요인이다.

와북스는 연내 500개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2024년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와북스는 베트남 사업장의 매입 증빙 관리를 돕는 혁신 기능을 통해 베트남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경리 업무를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사업장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