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트리는 우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코코넛과 순식물성 유산균으로 만든 ‘코코넛데이지 비건 그릭요거트’를 출시했다. 허니트리는 약 2년 6개월간 연구 끝에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코코넛 과육을 갈아 만든 코코넛 밀크에 식물성 유산균을 사용해 꾸덕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 제형의 그릭 요거트를 구현했다.
식물성 유산균을 사용해 비건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비건 식단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코코넛 특유의 새콤달콤한 향과 풍미, 꾸덕하고 녹는 식감을 제공해 기존 요거트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코코넛 과육은 다량의 중쇄사슬지방산과 모유성분 라우르산을 함유하고 있다. 혈관건강과 대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로리는 약간 높지만, 당류와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당질 제한 식단에 제격이다. 100g당 당류 2.85g만 포함됐다.
전완기 허니트리 대표는 “직접 코코넛을 활용한 저탄수 고지방 식단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코코넛의 우수성과 맛을 활용한 제품을 계속 개발하고 알리겠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