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차 국내외 대중의 원픽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여자)아이들, 임영웅, 에이티즈(ATEEZ) 등이었다.
22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3년 24주차(6월11~17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디지털·앨범·글로벌 K-pop 등의 부문별로 공개된 바에 따르면 24주 써클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 (여자)아이들, 임영웅, 에이티즈(ATEEZ) 등 K팝 대표 인기 정상주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 싱글 ‘Take Two’로 글로벌K-pop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발표된 이 곡은 슈가의 프로듀싱과 함께 RM, 제이홉이 곡참여한 10주년 팬송으로서의 가치와 곡 자체의 매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곡의 화제성은 매해 데뷔일(6월13일)을 기념한 페스타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와 맞물려 글로벌 전반에서 큰 인기를 이끌면서, 글로벌 아미(팬덤명)의 단결과 함께 실질적인 음원성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여자)아이들은 미니6집 타이틀곡 ‘퀸카 (Queencard)’로 디지털, 스트리밍 등 2개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여자)아이들 멤버들을 비롯한 연예계 동료들의 관련 콘텐츠와 함께, 소셜상의 챌린지로 확산되면서 유쾌당당한 분위기를 이끄는 대표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이티즈는 미니 9집 ‘THE WORLD EP.2 : OUTLAW’로 앨범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집계기간 중 밀리언셀링(96만7822장)에 육박하는 성과를 낸 이 앨범은 잇따른 월드투어와 함께 오랜만의 국내행보를 상징하는 대표앨범으로서의 성격과 함께, 에이티즈 특유의 화끈유쾌한 음악퍼포먼스 감을 제대로 선사하는 작품이라는 호평이 겹쳐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세븐틴은 미니10집 ‘FML’로 24만1164장의 소매점 판매기록과 함께 리테일 1위를 차지했다. 공식활동 종료 이후 오는 7월 고척돔 공연을 필두로 한 월드투어를 준비중인 세븐틴의 인기도가 다시 한 번 발휘된 모습이다.
이밖에 소셜차트2.0에서는 한동안 롱런질주를 기록중이던 지수(블랙핑크)를 밀어낸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2주째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최근 해외공연으로 기세를 올린 레드벨벳의 소셜급등세가 두드러졌다. 24주차 글로벌K-pop 200위권 신곡은 △EXO ‘Let Me In’ (25위) △ATEEZ (에이티즈) ‘BOUNCY (K-HOT CHILLI PEPPERS)’ (65위) 등이 기록됐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